배우 강하경이 ‘취사병 전설이 되다’ 첫 방송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능청스러운 생활 연기와 현실감 넘치는 코믹 연기로 극의 활력을 책임하며 시청자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강하경은 지난 11일과 12일 방송된 티빙 오리지널 ‘취사병 전설이 되다’(이하 ‘취사병’)1, 2회에서 강림소초의 실세이자 2생활관장 상병 김관철 역으로 등장했다. 그는 거침없는 독설과 유쾌한 생활 연기를 자유롭게 오가며 캐릭터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취사병’은 총 대신 식칼을 든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밀리터리 쿡방 판타지 드라마다. 2회에서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6.2% 시청률로 자체 최고를 썼다. 사진=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캡처 극중 김관철은 병장 윤동현(이홍내)과 시종일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배식된 감자조림을 보고 “감자입니까, 감자였던 겁니까?”라며 독설을 퍼붓는가 하면, 신병 강성재에게는 날 선 말투로 군기 잡기에 나서며 소초 실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강하경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김관철 캐릭터를 특유의 생활 밀착형 연기로 완성했다. 윤동현의 요리를 두고 독설을 이어가다가도, 소시지볶음을 먹고 상상 속에서 소시지 폭탄 세례를 받는 장면에서는 온몸을 던진 코믹 연기로 폭소를 유발했다.
또 병사들이 평소와 달리 콩나물국을 맛있게 먹자 의심 어린 반응을 보이던 김관철은 직접 국을 맛본 뒤 식판까지 빼앗아 허겁지겁 먹는 반전 행동으로 웃음을 더했다. 강하경은 섬세한 표정 연기와 리듬감 있는 호흡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더욱 살려냈다.
이처럼 강하경은 첫 회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극의 분위기를 이끄는 핵심 인물로 활약 중이다. 코믹과 생활 연기를 자연스럽게 넘나드는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한편 강하경은 드라마뿐 아니라 무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지난 12일 개막한 뮤지컬 ‘브라더스 까라마조프’에서 스메르쟈코프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공연은 오는 9월 6일까지 NOL 씨어터 대학로 우리투자증권홀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