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일섭이 생전 절친했던 고(故) 이순재를 추모했다.
백일섭은 지난 28일 방송된 MBC 이순재 추모 특집 다큐멘터리 ‘배우 이순재, 신세 많이 졌습니다’에 출연해 고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는 “형, 그쪽 가시거든 연기할 수 있는 일이 있으면 반으로 줄이고 몸을 생각해라”며 “거기 남일우 형, 오현경 형 다 계시니까 모여서 고스톱이라도 치면서 행복하게 지내라. 고생하지 말아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우리 그때 약속이라면 나도 형님 나이에 가야한다. 나는 조금 더 있고 싶은데 모르겠다. 형, 잘 가시오”라고 인사하며 울컥했다.
故 이순재는 지난 25일 향년 91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고인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으며 장지는 경기 이천 에덴낙원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