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쇼박스 제공
유해진, 박지훈을 울린 ‘왕과 사는 남자’ 강가 장면이 포스터로 제작됐다.
배급사 쇼박스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900만 돌파를 기념해 강가 포스터를 3일 공개했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역사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단종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날 공개된 강가 포스터는 왕위에서 쫓겨나 청령포로 유배된 이홍위가 강가에 홀로 앉아 쓸쓸히 물장난치는 장면을 담았다. 흰색 도포를 입고 쪼그려 앉은 이홍위의 모습은 어린 나이에도 자유를 꿈꿨을 그의 심정을 짐작하게 한다.
앞서 엄흥도 역의 유해진과 이홍위 역의 박지훈은 포스터 속 장면에 대해 직접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유해진은 언론과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이홍위가 유배지 강가에서 물장난쳤던 모습”을 꼽으며 “그때 엄흥도의 심정은 아들을 바라보는 심정이었을 거 같다. 유배지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있을 나이인데, 너무 안쓰러웠다”고 전했다.
박지훈 또한 “강가에 쪼그리고 앉아 있는 장면은 유해진 선배의 제안으로 생긴 장면”이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을 시기, 유배지에 와서 혼자 물장난을 치며 무슨 생각을 했을까?’란 생각이 들었고, 그때의 단종 마음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왕사남’은 3·1절 연휴(2월 27일~3월 2일) 나흘간 247만 9933명의 관객을 추가, 누적관객수 921만 3368만명을 기록하며 1000만 달성 초읽기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