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가 2일 일본 오릭스와 평가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오타니 쇼헤이(32·LA 다저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을 앞두고 치른 두 차례 공식 평가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지난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의 평가전에 1번 지명타자로 나와 2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전날(2일) 2번 타자로 나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오릭스 버팔로스전을 포함하면 공식 평가전 두 경기 합계 5타수 무안타로 부진했다.
오타니는 일본 대표팀에 합류하기 전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범경기에 한 차례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가 3일 한신과의 평가전에서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AP=연합뉴스 이바타 히로카즈 일본 대표팀 감독은 오타니에 대해 "자기 스윙을 하고 있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실전에서 결과를 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타니는 직전 대회였던 2023년 타자로 7경기 타율 0.435(23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9득점 10볼넷을, 투수로 3경기 2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하며 일본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대회 MVP까지 수상하며 명성에 걸맞은 활약을 펼쳤다.
오타니는 이번 대회에는 타자 역할에만 집중한다. 두 차례 평가전에는 각각 1번 타자와 2번 타자로 한 차례씩 나섰는데, 일본 스포니치는 "오타니가 다저스에서 익숙했던 리드 오프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타니가 리드오프로 나설 때 콘도 켄스케(소프트뱅크 호크스)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아서다. 오타니가 3일 한신전에서 타격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한편 오타니는 지난 2~3일 프리 배팅 훈련을 하진 않았다. 오타니는 6일 대만과의 오후 7시 대만과 C조 첫 경기를 갖는다. 한국은 7일 숙명의 한일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