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일전에서 욱일기 응원이 또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JTBC의 보도에 따르면, 몇몇 일본 팬들이 도쿄돔에 입장하기 전 욱일기를 버젓이 펼치고 응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전했다.
2023년 WBC 한일전에 이어 재등장한 욱일기에 서 교수는 즉각 WBC 측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메일을 통해 "욱일기는 일본의 군국주의와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욱일기 응원은 과거 일본이 범한 침략전쟁의 역사를 부정하는 짓이며, 아시아인들에게는 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상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특히 "이런 욱일기 역사를 인정한 국제축구연맹(FIFA)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일본측 응원단이 펼친 욱일기 응원을 즉각 제지했다"고 덧붙였다.
서경덕 교수는 욱일기 관련 영상을 첨부하면서 "WBC 주최측도 욱일기 응원을 금지시키고, 다시는 이런 행위가 벌어지지 않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