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드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3.04/ “비주얼뿐 아니라 친근한 밴드가 되고 싶어요.”
신예 5인조 남성 밴드 보이드(V01D)가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나 데뷔를 앞둔 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보이드는 지난 3일 선공개곡 ‘락락’을 발표했고, 11일 첫 번째 미니앨범 ‘01’을 발매한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터그 오브 워’를 비롯해 ‘락락’, ‘더 원’, ‘루나’ 등 총 4곡이 담겼다. 청량한 밴드 사운드부터 이모코어 장르까지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보이드는 조주연(보컬), 정지섭(기타·보컬), 케빈박(키보드·보컬), 송유찬(드럼), 신노스케(베이스)로 구성됐다. 팀의 시작은 리더 송유찬의 꿈에서 비롯됐다. 드럼을 가르치던 그는 밴드 결성을 꿈꿨고, 패션 모델 출신이자 인디밴드 활동 경험이 있는 정지섭이 합류했다. 이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스틸하트클럽’ 출신 조주연과 케빈박, 재즈 베이스를 전공해 오케스트라에서 활동했던 신노스케가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며 라인업이 완성됐다. 그룹 보이드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3.04/
데뷔를 앞둔 멤버들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송유찬은 “뮤직비디오 촬영 이후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 쇼케이스가 다가오니 긴장도 되지만 설레는 마음이 더 크다”고 말했다. 정지섭은 “합주실에서 매일 연습했던 음악을 이제 많은 분께 들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며 “하루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고 했다.
‘스틸하트클럽’으로 이미 무대 경험을 쌓은 조주연과 케빈박에게도 데뷔는 특별하다. 조주연은 “데뷔가 얼마 남지 않아 긴장되지만 인생에서 큰 모험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케빈박은 “무대에 서고 팬들을 만나는 모습을 오래 상상해왔다”며 “그 장면이 현실이 된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고 선물처럼 느껴진다”고 전했다.
선공개곡 ‘락락’은 보이드의 출발을 알리는 곡이다. 밝고 청량한 팝 펑크 사운드를 기반으로 중독성 있는 기타 리프와 파워풀한 드럼, 경쾌한 베이스 라인이 어우러졌다. 타이틀곡 ‘터그 오브 워’는 서정적인 멜로디와 강렬한 록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이다. 멤버들은 해당 곡들을 포함해 이번 앨범의 작사·작곡·편곡에 참여해 팀의 색깔을 담았다.
그룹 보이드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3.04/
정지섭은 “합주하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곡이라 더 우리다운 느낌이 있다”며 “밴드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팀 이름 ‘보이드’에는 공허함을 음악으로 채우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조주연은 “처음에는 ‘공허’라는 뜻이 낯설었지만 그 공허를 우리 음악으로 채운다는 의미가 마음에 들었다”고 말했다. 그룹 보이드 케빈박, 신노스케, 조주연, 송유찬, 정지섭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6.03.04/
보이드는 평균 키 183cm의 비주얼도 강점으로 꼽았다. 멤버들은 “무대에서 피지컬이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지며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각자 다른 매력과 색깔이 무대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들이 그리고 있는 밴드의 모습은 화려함보다 ‘친근함’에 가깝다. 조주연은 “아이돌처럼 우상으로만 보이는 존재보다 팬들과 가까운, 친구 같은 밴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지섭 역시 “동시대를 살아가는 또래들과 음악으로 소통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