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손흥민(LAFC)이 4경기 연속 득점 침묵을 깨려 한다.
LAFC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의 BMO 스타디움에서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손흥민의 득점 본능이 살아날지가 관심사다.
손흥민은 올 시즌 ‘도우미 모드’다. 공식전 5경기에서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유일한 득점은 지난달 레알 에스파냐(온두라스)와 챔피언스컵 1라운드 원정 1차전에서 나왔다. 당시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골망을 갈랐다.
이후 4경기 연속 골 맛을 못 봤다. 아울러 이번 시즌 손흥민의 필드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선발로 나설 그는 알라후엘렌세를 상대로 시즌 첫 필드골에 도전한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지난 8일 FC 댈러스전을 마친 뒤 “손흥민은 팀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5경기에서 1골 6도움을 올렸다. 그저 득점이 없을 뿐”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문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누구든 일시적으로 주춤할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건 우리가 손흥민과 함께 계속 이기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이 마이애미와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도움을 올린 뒤 포효하는 모습. 사진=게티이미지/AFP 연합뉴스 챔피언스컵은 북중미카리브해 지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멕시코,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파나마 등 총 27개 팀이 경쟁해 챔피언을 가린다. 이번 대회 우승팀에는 202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돌아간다.
2020년과 2023년 이 대회 준우승을 일군 LAFC는 손흥민과 함께 역사상 첫 우승을 겨냥한다.
만약 LAFC가 알라후엘렌세와 1차전에서 이기면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아울러 공식전 6연승을 달성하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갈 수 있다. 손흥민이 득점 침묵을 깨고 팀 상승세를 이끌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