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뉴스헌터스’ 방송 캡처
장항준 감독이 ‘왕과 사는 남자’ 1000만 돌파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뉴스헌터스’에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장항준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장항준 감독은 ‘왕사남’ 1000만 관객 돌파 소감을 묻는 말에 “반드시 호사다마다. 반드시 뭔가가 온다. 그게 치명적인 것만 아니면 좋겠다”며 “내가 갑자기 도박한다거나 뭔가 오해가 불거진다거나 내가 살아가는 데 친구나 가족이 질병에 감염되거나 반드시 대가는 따른다. 크기의 차이”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은 하루 종일 겸손하자고 생각한다. 저희 와이프(김은희 작가)는 경거망동하지 말고 말조심하라고 한다. 그래서 늘 말조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1000만 돌파 이후 위상이 달라졌느냐는 물음에 “유감스럽게도 그런 만화 같은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만 많은 분이 창작자로서 존중해 주는 거 같다. 친했던 사람도 어려워한다. 물론 가족은 기본적으로 계급장 뗀 상태라 달라진 건 없다. 아내, 딸 할 이야기 다 한다”고 답했다.
장 감독은 “변화가 있다고 한다면 카카오톡 메시지, 문자가 자고 일어나면 100통 넘게 온다. 하루 종일 답장하고 전화한다. 그만 좀 연락해라. 감사하고 너무 피곤하고 귀찮다”고 너스레를 떨며 “믿기지 않은 날이 계속 온다. 거대한 몰래카메라 같다. ‘트루먼 쇼’가 아니라 ‘항준이 쇼’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