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 방송 캡처
배우 김정태가 큰아들 ‘야꿍이’의 영어 천재 면모를 인정했다.
11일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이하 ‘아빠하고 나하고3’)에는 28년 차 배우 김정태와 16세 천재 소년으로 성장한 첫째 아들 김지후 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지후 군은 등장부터 범상치 않은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혼잣말을 영어로 하는가 하면, 게임 제작, 코딩, 색상 구분 등을 취미로 삼았다. 지후 군은 “영어가 더 편하다. 한국어보다 동음이의어가 적다. 그리고 한국어는 뜻과 맞지 않는 것들이 많고 반어법이 이해가 안 간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다양한 걸 좋아하는데, 색깔도 다양해서 좋다. 색깔마다 이름을 붙여준 적이 있다. 이건 나의 미래를 위한 거다. 애니메이터가 되면 나만의 오브젝트 쇼를 만들려고 한다. ‘안녕 자두야’로 영감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김정태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 당시 걱정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며 “지후가 영어를 편하게 사용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한국어가 어눌해 보일 때가 있다. 그래서 발달 장애가 있는 것 아니냐는 루머까지 돌아 마음이 아팠다”고 떠올렸다.
영어를 언제부터 했느냐는 질문에는 “두세 살 때부터 했다. 따로 배운 적도 없다”며 “놀러 갔는데 잠시 혼자 있어야 해서 ABC 송을 틀어줬다. 그때서부터 꽂혀서 파고든 거다. 지금은 내가 알아들을 수 없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정태는 “그래서 보면 말할 때도 영어식 한국 표현이 많다. ‘물론이지’ 같은 거”라며 “(한국어가 너무 힘드니까) 미국 사람으로 태어나야 했는데 왜 한국 사람으로 태어났느냐고 하더라. 그래서 국어 과외도 받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