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운은 1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시 리바운드해 봐야지?”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영화 ‘리바운드’ 촬영 당시 찍은 것으로, 정진운은 메가폰을 잡은 장항준 감독을 비롯해 이신영, 김택, 정건주, 김민, 안지호 등 출연 배우들과 함께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사진=정진운 SNS
앞서 배급사 바른손이앤에이는 ‘리바운드’가 개봉 3주년을 맞아 오는 4월 3일 재개봉한다고 밝혔다. ‘리바운드’는 2012년 부산중앙고 농구부가 써 내려간 기적 같은 실화에서 출발한 작품으로,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최약체 농구부의 신임 코치와 6명의 선수가 쉼 없이 달려간 8일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는 2023년 개봉 당시 감동적인 스토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평단의 찬사를 받았지만, 누적관객수 70만명을 모으는 데 그치며 흥행에 실패했다. 이후 장 감독은 한 예능에 출연, “개봉 첫날 실시간 전국 집계가 올라오는데 참담했다. 펑펑 울었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사진=정진운 SNS
이번 ‘리바운드’ 재개봉은 장 감독의 신작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 흥행과 무관하지 않다. 지난달 4일 개봉한 ‘왕사남’은 136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작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왕사남’의 신드롬급 인기에 ‘기억의 밤’, ‘약한영웅’ 등 장 감독과 출연 배우들의 전작들도 역주행을 시작했고, ‘리바운드’ 역시 재평가받았다. 이에 장원석 BA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달 초 “개봉 3주년을 맞아 ‘리바운드’를 조그맣게 재개봉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