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 2만 3285명의 관중이 운집했다고 두산 구단이 밝혔다. 이는 역대 두산 구단의 홈 시범경기 최다 관중 신기록이다.
프로야구 정규리그 개막을 엿새 앞둔 2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범경기에서 관중들이 응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은 이날 정규시즌 입장권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중앙석과 익사이팅 좌석을 제외한 모든 좌석을 운영했는데 판매분이 모두 팔렸다. 두산 구단의 종전 시범경기 최다 관중은 2012년 3월 25일 KIA전에서 기록한 2만 1000명이었고, 지난 21일 KIA전에서 2만 2100명이 입장해 이 기록을 깼다. 그리고 하루 만에 최다 관중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프로야구의 흥행 열기는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21일 전국 5개 구장에서 열린 시범경기에선 총 8만 42명이 입장, 지난해 3월 9일에 세운 종전 시범경기 하루 최다 관중 기록(7만 1288명)을 크게 뛰어넘었다. 올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커진 데다, 지난주 끝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KBO리그는 정규리그에서 역대 최다인 1231만 2519명의 관중을 모았다. 2024년 한국 프로 스포츠 사상 처음으로 단일 시즌 1000만 관중을 돌파한 뒤에도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