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빈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26 KBO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 4이닝 동안 62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무사4구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쳤다.
이날 경기는 곽빈의 올 시즌 첫 시범경기였다. 곽빈은 지난 3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린 WBC에 출전, 뒤늦게 소속팀에 합류해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곽빈은 첫 시범경기부터 150㎞/h대 중반의 강속구를 꽂아 넣었다. 이날 곽빈은 최고 156㎞/h의 공을 던져 KT 타선을 상대했다. 62개 중 스트라이크가 41개나 될 정도로 공격적인 피칭을 했다.
곽빈은 1회 첫 선두타자 최원준에게 초구 155㎞/h의 공을 꽂아 넣었지만 높게 뜨면서 볼이 됐다. 이후 144㎞/h짜리 슬라이더로 스트라이크 카운트를 잡으려다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후 김현수를 153~4㎞/h의 빠른 볼로 헛스윙 삼구삼진을 이끌어내더니, 안현민에게 156㎞/h의 공으로 2루수 뜬공을 유도해 아웃카운트를 추가했다. 이후 외국인 타자 샘 힐리어드를 변화구 5개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무실점했다.
2회는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장성우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곽빈은 바깥쪽 높은 154㎞/h의 빠른 공으로 헛스윙을 유도해 삼진 처리했고, 류현인을 높은 코스의 154㎞/h 포심 패스트볼로 내야 땅볼을 유도해 잡아냈다. 김상수까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위기 없이 이닝을 마쳤다. 3회 1사 후 이강민에게 초구 안타를 허용했지만, 최원준과 김현수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지웠다.
곽빈은 4회 안현민-힐리어드 두 중심타자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장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류현인을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그 사이 두산은 4회까지 6-0으로 달아나며 곽빈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두산은 5회 이유찬의 싹쓸이 3타점 적시 2루타 등 총 6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