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가 스포츠 현장의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한 외부 감시 체계를 한층 강화했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제5기 청렴시민감사관’을 새롭게 위촉하고, 청렴·반부패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을 비롯해 청렴시민감사관들이 참석해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에 구성된 제5기 청렴시민감사관은 감사원과 국민권익위원회, 경찰 출신 인사를 포함해 회계·세무·노무·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0명으로 꾸려졌다. 기존 4기에서 활동했던 인원 가운데 8명이 연임했고, 법률 및 조사 분야 전문가 2명이 새롭게 합류했다. 대한체육회는 이를 통해 부패 취약 영역에 대한 점검과 조사 기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는 2016년 도입된 이후 약 10년간 운영되어 온 사전 예방 중심의 부패 통제 장치다. 외부 전문가의 시각을 반영해 체육 행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조직 내부의 자정 기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사진제공=대한체육회
이번 5기 감사관들은 2026년 3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약 2년간 대한체육회와 회원단체를 대상으로 감사, 심사, 평가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첫 자문회의에서는 2026년 청렴·반부패 추진 계획이 공유됐고, 제도 개선과 운영 방향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민간 전문가들의 전문성과 객관적인 시각을 감사 행정에 적극 반영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스포츠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