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내내 아틀레티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 사진은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의 합성 사진. 사진=365Scores SNS23일 그리즈만의 올랜도행 합의 소식을 전한 로마노. 사진은 로마노 SNS에 게시된 올랜도 유니폼을 입은 그리즈만의 합성 사진. 사진=로마노 SMS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올 시즌을 끝으로 스페인 무대로 돌아갈까. 이적설이 있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핵심 공격수인 앙투안 그리즈만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랜도 시티 이적 절차를 매듭짓는 분위기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23일(한국시간) “그리즈만이 올랜도 시티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미국으로 향했다”면서 “그는 아틀레티코에서 시즌을 마친 뒤 올랜도 시티에서 뛰게 된다. 구단과 선수 모두 유종의 미를 거두길 바라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전부터 올랜도 시티와 연결됐던 그리즈만은 3월 A매치 휴식기를 활용해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이로써 그리즈만은 시즌 종료까지 아틀레티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면서 “A매치 휴지기 이후 FC바르셀로나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코파 델 레이 결승전이 기다리고 있다. 그리즈만은 아틀레티코에 우승 트로피를 안기고 떠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사실상 그리즈만의 이적이 확정된 만큼, 아틀레티코로서는 대체자를 찾아야 한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달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이강인을 영입할 수 있다는 보도가 쏟아졌다.
리그 2호골을 터뜨린 이강인. 사진=EPA 연합뉴스 과거부터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였던 아틀레티코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기간 영입전에 뛰어드리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달 5일 이강인을 두고 “그리즈만의 완벽한 대체 선수”라고 표현했다.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디렉터가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며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그를 데려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게 현지 관측이다.
스페인은 이강인에게 익숙한 무대다. 발렌시아 유스 시스템에서 성장한 그는 프로 데뷔까지 이뤘고, 마요르카에서 스텝업에 성공했다. 이때의 활약으로 2023년 7월 PSG 이적에 성공했다.
다만 PSG가 이강인을 놔줄지가 관건이다. 올 시즌이 끝나면 PSG와 이강인의 계약은 2년 남는다. 양측 모두 재계약과 결별을 고려해야 할 시기다. 특히 구단으로서는 적절한 가격에 선수를 보낼 기회로 꼽힌다. 이강인으로서도 적은 출전 시간이 고민이라면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