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2026 KLPGA 오프닝 세리머니' 후 팬들과 하이파이브 하는 배소현. KLPGA 제공
"팬들과 더욱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오프닝 세리머니'를 열고 2026시즌 대장정의 막을 올렸다.
KLPGA는 25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5층 사운즈 포레스트에서 '2026 KLPGA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 새 시즌에 나서는 제18대 KLPGA 홍보 모델 12명(임희정, 박현경, 유현조, 홍정민, 박민지, 박결, 이세희, 이율린, 이가영, 김민솔, 박혜준, 배소현)의 각오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2026시즌 미디어데이를 겸한 이번 행사는 2015년 이후 11년 만에 개최된 출정식이다. 김순희 KLPGA 수석 부회장은 "2026시즌의 힘찬 여정을 팬들과 함께 시작하고, 더욱 가까이 소통하는 KLPGA가 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장소도 특별했다. 행사 장소인 더현대 서울 사운즈 포레스트는 사방이 개방된 실내 공간으로, 제한된 인원 외에 백화점 방문객도 자유롭게 참관할 수 있는 구조다. 유리 천장을 통해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탁 트인 공간적 특성은 더 많은 팬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에 적합했다.
또 이날 행사장 뒤편에는 라커룸을 콘셉트로 홍보 모델 12명의 애장품과 장비가 전시됐다. 선수들은 자신의 골프용품과 팬들에게 받은 선물, 특별 메시지 등을 배치해 팬들과의 친밀감을 강조했다. 선수들은 출정식 행사 후 팬들과의 하이파이브, 팬 사인회 시간을 가지며 팬들과 더욱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한 장소에서 열린 출정식인 만큼, 선수들도 특별한 우승 공약을 내걸었다. 임희정(26·두산위브)은 "우승 시 더현대 서울을 찾은 골프 팬 10분께 사인볼을 증정하겠다"라고 밝혔고, 올해 통산 10승에 도전하는 박현경(26·메디힐)은 "시즌 첫 승 달성 시, 대회가 없는 주에 이곳에서 팬 사인회를 열겠다"라고 약속했다.
25일 '2026 KLPGA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한 선수들. KLPGA 제공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유현조(21·롯데)는 "사인 모자 10개를 선물하겠다"고 했고, 상금왕 홍정민(24·한국토지신탁)은 "스윙을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 (여의도에서) 열 분께 원포인트 레슨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박민지(28·NH투자증권)는 우승 시 마지막 라운드 깃발 3개에 사인해 추첨으로 증정하며, 박결(30·두산위브)은 상금 순위 10위 진입 시 사인 모자 10개를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월 태국에서 열린 리쥬란 챔피언십(우승자 임진영)으로 2026시즌의 문을 연 KLPGA는 오는 4월 2일 여주 더 시에나 벨루토에서 열리는 '더 시에나 오픈 2026' 국내 개막전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시즌 대장정에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