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부활 측에 따르면 오는 28일 정규 14집 파트 1 ‘웨어 이즈 히어’를 발표한다.
1986년 첫 앨범 이후 40년간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부활은 이번 앨범을 통해 다시 한번 밴드의 정체성과 음악적 뿌리를 되짚는다.
리더 김태원은 “부활 데뷔 40주년 기념 앨범 ‘웨어 이즈 히어’는 2012년 13집 이후 멈춰 있던 흐름을 잇는 14년 만의 연결”이라며 “시간에 흐려져가는 순수를 찾아 되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애니메이션 ‘스노우 맨’의 동심에서 받은 감동을 서사로 풀어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돛에 부는 바람’은 보컬 박완규의 호소력 짙은 음색이 중심을 이룬다. 여기에 김태원의 기억과 추억을 담아낸 연주곡 ‘꽃에 녹는다’, ‘꽃’의 새로운 해석, ‘풍경’ 등이 더해지며 앨범의 서사를 완성한다.
특히 신해철의 미발표곡 ‘천국에서’ 리메이크가 수록돼 의미를 더했다. 해당 곡은 과거 부활 2집과 인연이 있는 작품으로,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정규 14집은 총 10곡으로 구성되며, 오는 가을 발표될 파트 2를 통해 완성된다. 이후 LP 형태로도 발매될 예정이다. 부활은 이번 앨범을 “멈추지 않는 음악적 자존심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시작점”이라고 설명했다.
타이틀곡 뮤직비디오는 영화감독 이재한이 연출을 맡았다. 그는 “삶은 앞으로 나아가는 여정처럼 보이지만, 우리는 늘 시작으로 돌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며 “이번 뮤직비디오는 바람을 따라 가장 처음의 자리, 즉 집으로 향하는 영혼의 항해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편 부활은 현재 데뷔 40주년 기념 전국 콘서트 투어를 진행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