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 사진=KBL 김효범 서울 삼성 감독이 최근 활약이 좋은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에게 믿음을 보냈다.
삼성과 수원 KT는 29일 오후 4시 30분 잠실체육관에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맞대결을 펼친다.
홈팀 삼성은 7연패에서 탈출한 뒤 2연승을 달렸다. 전날인 28일 안양 정관장을 잡았다. 칸터는 정관장전에서 40분 풀타임을 뛰며 27점 18리바운드를 올렸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칸터가 KT전에서도 40분을 소화할 수 있냐는 물음에 “그렇다”면서 “활약이 어제만큼은 아니겠지만, 잘할 것이다. (칸터의) 체력 소모가 덜하도록 쉽게 가려고 한다”고 밝혔다.
최근 2연승에 혁혁한 공을 세운 칸터에 관해 “아직 자기가 가진 걸 모르는 것 같은 느낌이다. 자신감이 생기면 (창원 LG의) 마레이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서울 삼성 케렘 칸터. 사진=KBL 지난 네 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문 삼성의 올 시즌 목표는 탈꼴찌다. 삼성은 15승 25패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9위다. 기세를 이어가야 목표를 일굴 수 있다.
김효범 감독은 “연승을 떠나 꼴찌를 탈출해야 한다. 매 경기 중요하다. (KT전 이후) 토요일까지 경기가 없으니 기절하더라도 있는 걸 다 쏟아내야 한다”고 전했다.
문경은 수원 KT 감독. 사진=KBL 문경은 KT 감독은 삼성의 이런 점을 경계했다. 그는 “삼성은 어제 이기면서 2연승을 했고, 탈꼴찌란 목표가 있다. 오늘 죽기 살기로 할 것”이라면서도 “우리는 하루 쉬고 준비를 했는데, 정신력과 투지에서 기본만 하면 충분히 유리하다고 선수들에게 말했다”고 귀띔했다.
KT의 믿을 구석은 문정현의 맹활약이다. 문경은 감독은 “(직전 경기에서) 문정현이 리바운드와 수비를 했는데, 오늘도 그런 투지만 있다면 비슷한 플레이가 나올 것”이라며 신뢰를 보냈다.
KT 역시 시즌 막판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7위 KT(24승 26패)는 6위 부산 KCC(25승 25패)를 1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하려면 승리만이 답이다.
문경은 감독은 “준비 과정이 너무 좋아서 불안한 건 없다. 혼자 방에 있을 때 조금 화가 나는 건, 위기 때 이 정도면 시즌 초반에 이랬으면 적어도 5승 이상 했을 수 있지 않았겠느냔 생각을 한다”면서도 “자꾸 누가 들어오면 (부상으로) 누가 나가는 등 선수들도 혼란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도 지금 선수들이 준비가 잘돼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