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포토 KIA 타이거즈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원정 경기에서 7-2로 이겨 개막 3번째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마운드에선 선발 투수 애덤 올러가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4타수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는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때려냈다. 아시아쿼터 제리드 데일도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제 몫을 했다.
자유계약선수(FA) 이적생 김범수는 팀이 7-2로 앞선 8회 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았다.
경기 후 이범호 KIA 감독은 "올러의 완벽투와 활발한 타격이 잘 어우러져 귀중한 승리를 거뒀다"며 "올러가 마운드에 있는 내내 공격적인 투구로 상대 타선을 잘 막았다. 시범경기부터 계속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게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타선에서는 김도영이 결승타 포함 3타점으로 공격을 잘 이끌어줬고, 카스트로가 3경기 연속 활발한 타격을 보여주면서 KBO리그에 잘 적응해 가고 있는 모습이고, 데일도 공수에서 팀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잠실구장은 홈, 원정 가릴 것 없이 2만3750석이 꽉 들어찼다. 이 감독은 "원정 주중경기임에도 많은 팬분의 응원에 힘입어 승리할 수 있었다. 내일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