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서 활약 중인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사사키 로키의 모습이 담긴 벽화. [EPA=연합뉴스]
LA 다저스가 눈길을 끄는 '기록' 하나를 세웠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 선발 투수로 일본인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웠다. 야마모토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 투수가 됐지만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경기 직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MLB 구단이 일본 출신 투수들로 3경기 연속 선발 로테이션을 구성한 첫 사례'라고 조명했다. 다저스는 지난달 31일 열린 클리블랜드와의 홈 3연전 중 1차전 선발로 일본인 사사키 로키(4이닝 4피안타 1실점)를 내세웠다. 이어 2차전에서는 오타니 쇼헤이(6이닝 1피안타 무실점)가 선발 등판했고, 3차전에는 야마모토까지 마운드에 오르며 3연전 선발 투수가 모두 일본인으로 구성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LOS ANGELES, CALIFORNIA - APRIL 01: Yoshinobu Yamamoto #18 of the Los Angeles Dodgers throws against the Cleveland Guardians in the fifth inning at Dodger Stadium on April 01, 2026 in Los Angeles, California. Ronald Martinez/Getty Images/AFP (Photo by RONALD MARTINEZ / GETTY IMAGES NORTH AMERICA / Getty Images via AFP)/2026-04-02 12:03:20/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MLB닷컴은 '통계 이상의 의미를 지닌 이 기록은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개인적으로도 깊은 울림을 준다'며 '오키나와 나하 출신인 로버츠 감독은 이 국제적인 스타들을 다저스의 정체성 핵심으로 녹여낸 클럽하우스 문화를 이끌어 왔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라며 "각자 다른 매력을 지녔다. 세 선수를 지휘한다는 건 영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