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튜브 채널 ‘보라이어티’에는 ‘비상 얼집 적응기간 하필! 지각해버린 등원 일지ㅣ어린이집, 등하원 브이로그88’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황보라는 최근 주차장에서 벌어진 모친의 사고를 언급하며 “얼굴에 멍들고 손도 부었는데 자기는 괜찮다고 하더라. 근데 아무래도 병원을 가봐야 할 것 같다. 뇌 쪽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걱정이 된다”고 털어놨다.
황보라는 “아이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곳이 주차장”이라며 “요즘 (아들) 우인이가 유모차를 안 타고 자꾸 걷고 뛰려고 한다. (사고 당시에도) 막 뛰는 걸 잡으려고 하다가 방지턱에서 쾅하고 쓰러지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모친이) 잠시 기억을 잃으셨는데 그 와중에도 옆에서 차가 오니까 우인이 때문에 소리를 질렀다더라. (손자 대신) 자기 먼저 치라고 죽을힘을 다해서 기어갔다고 했다. 다행히 지나가던 아주머니가 우인이를 잡아줬다”고 말했다.
황보라는 “엄마가 팔이랑 멍이 들었는데 자꾸 병원에 안 가도 된다고 한다. 엄마가 평소에도 허리가 안 좋은데 (손자를) 업어 키워서 우인이가 엄마만 보면 업어달라고 찡찡거린다. 내가 진짜 못난 딸인 것 같다”며 죄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젊었을 때 ‘돈 못 모으고 뭐했나’ 자책감이 너무 많이 든다. 그때 뭐해서 이렇게 엄마 아빠 고생시키나 싶다”면서 “우인이는 크는데 엄마 아빠는 늙어가고 쇠약해지는 걸 보니 요즘 가슴이 찢어진다. 그날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 내 스스로가 너무 밉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황보라는 모친과 병원을 찾았고, 뇌진탕 소견만 있을 뿐 별다른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또 계속 속이 메슥거리고 울렁거리는 증상은 심리적인 불안함일 수 있다는 의사의 소견에 정신과 진료도 진행했다.
황보라는 2003년 SBS 10기 공채 탤런트로, 드라마 ‘레인보우 로망스’, 영화 ‘허삼관’, ‘3일의 휴가’ 등에 출연했다. 2022년에는 배우 김용건의 차남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결혼, 2024년 5월 아들 우인 군을 품에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