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이정후(가운데)가 11일 볼티모어전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샌프란시스코 SNS
미국 메이저리그(MLB)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올 시즌 1호 홈런을 터뜨리며 팀 3연승에 기여했다.
이정후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6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에서 4타수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6-3 승리에 기여했다.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첫 타석부터 2루타를 기록했다. 2회 초 2사 상황에서 타석에 선 그는 볼티보어 선발 셰인 바즈의 시속 156㎞ 직구를 밀어 쳐 2루까지 밟았다. 후속타가 불발돼 득점을 기록하진 못했다.
이후 이정후는 4회 초 무사 2루 2루 땅볼, 5회 초 1사 2, 3루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침묵하는 듯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가 4-1로 앞선 7회 초, 2사 2루 득점권에서 나선 이정후는 상대 불펜투수 닉 라케의 시속 133㎞ 스위퍼를 당겨쳐 오른 펜스를 넘겼다. 0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상황에서 나온 이정후의 시즌 1호 홈런. 그가 홈런을 터뜨린 건 올 시즌 14경기 46타수 만이다. 1경기 멀티 히트로 범위를 조정하면 지난 1일 샌디에이고 ㅍ파드리스전 5타수 3안타 3타점 이후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