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은 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 경기에 3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회 2점포를 쏘아 올렸다.
1-0으로 앞선 3회 2사 2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상대 선발 한차현의 131km/h의 슬라이더를 퍼올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2점포로 연결했다.
오스틴의 시즌 14호포이자, KBO리그 100번째 홈런이었다. 오스틴은 KBO리그 통산 100홈런 고지를 밟은 9번째 외국인 선수가 됐다. 오스틴은 2020년 6월 25일에 이 기록을 달성한 멜 로하스 주니어(당시 KT 위즈) 이후 약 6년 만의 외국인 타자 100홈런 기록에 도전한다.
2023년 KBO 리그에 입성한 오스틴은 데뷔 시즌부터 타율 0.313의 정교한 타격과 함께 23홈런(리그 3위)을 터뜨리며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고, 그 해 LG의 통합우승에 일조했다. 이어 2024시즌에는 시즌 32홈런(리그 6위)으로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썼다. 이후 2025시즌에도 31홈런(리그 5위)을 기록하며 2년 연속 30홈런 이정표를 세운 그는 올해도 14개의 아치(2위)를 그리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또 오스틴은 이 홈런으로 김도영(KIA 타이거즈)와 시즌 홈런 갯수를 나란히 맞추며 이 부문 공동 선두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