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그룹 빅뱅이 세계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20주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빅뱅 지드래곤, 태양, 대성은 13일 오후(현지시간 12일) 미국 캘리포니아 인디오에서 열리는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의 ‘아웃도어 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약 60분간 단독 공연을 열고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빅뱅은 앞서 지난 2020년 코첼라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었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행사 자체가 무산돼 아쉽게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그로부터 6년이 지난 올해는 빅뱅의 데뷔 20주년이 되는 해라 이번 코첼라 출격은 더욱 특별하다.
멤버들은 이번 코첼라를 새로운 활동의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로 낙점했다. 5인조로 데뷔해 지금은 3인조가 됐지만 여전히 빅뱅이라는 이름이 K팝에서 갖는 상징성과 존재감이 뚜렷한 만큼, 이번 공연은 향후 팀 활동의 기폭이 될 전망이다.
빅뱅 지드래곤(왼쪽부터)·태양·대성 / 사진=각 소속사 제공 특히 빅뱅은 팀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독보적 음악 세계를 구축하며 매 순간 방점을 찍어왔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정규 앨범 ‘위버맨쉬’로 컴백, 명성에 걸맞는 존재감을 보였다. 월드 투어까지 성공적으로 마치며 K팝 솔로 아이콘으로서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대성은 올해 초 솔로 앨범을 발표해 그만의 특별한 음악색을 보였으며, 태양 역시 솔로 컴백을 예고하는 등 멤버 전원이 ‘따로 또 같이’ 화끈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어 올해 국내외 가요계를 달굴 빅뱅의 화력이 심상치 않다.
특히 빅뱅이 20주년을 맞아 진행될 월드투어와 더불어 신곡 작업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 만큼 이들은 무대를 통한 활동은 물론, 음원 시장도 강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해 11월 홍콩에서 열린 ‘마마 어워즈’에서 지드래곤이 “내년엔 친구들과 함께 오겠다”고 밝힌 만큼, 연말까지 각종 무대를 통해 빅뱅 20주년 축제는 계속될 전망이다.
빅뱅은 앞서 “이번 ‘코첼라’는 우리의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무대라는 생각에 남다른 각오로 준비해왔다”며 “전 세계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고, 음악으로 하나 되는 최상의 공연을 보여드릴 예정이니 함께 즐겨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