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구로구 더 세인트에서 ENA 새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배우 박해수, 이희준, 곽선영, 연출을 맡은 박준우 감독이 참석했다.
‘허수아비’는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수사하던 형사가 자신이 혐오하던 놈과 뜻밖의 공조 관계를 맺으면서 펼쳐지는 범죄 수사 스릴러다. 1980년 중반부터 1990년대 초까지 경기 화성 등에서 벌어졌던 이춘재 사건을 소재로 한다.
박해수는 극중 형사 강태주 역을, 이희준은 강태주와 악연에서 공조하는 관계가 되는 검사 차시영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악연’에 이어 ‘허수아비’로 또 한 번 호흡을 맞춘다. 이희준은 박해수에 대해 “20여 년 전부터 연극무대부터 친하다. 동료 배우지만 팬이고 존경하는 배우다. 함께하는 시간이 행복했다. 쉴 때도 같이 연기 얘기도 하고 그림도 그리고 맥주 마신다”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서는 “같은 마을에서 함께 나고 자란 형사과 검사 캐릭터”라며 “관계가 치밀하고 복잡하다. 치밀한 관계 설정이 너무 매력적”이라며 “감독님이 신속, 정확하게 찍기로 유명하셔서 리허설을 여유롭게 할 수 없고, 그래서 박해수와 틈만 나면 연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수아비’는 오는 20일 오후 10시 ENA에서 첫 방송되며 지니TV와 티빙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