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아이. (사진=하이햇엔터테인먼트 제공) “‘알 유 오케이’ 활동 이후 9개월의 쉼이 있었어요. 그동안 우리에게 부족했던 부분을 발전시키고, 실력도 마음도 많이 성장시켰습니다.”(카시아)
‘5세대 핫루키’ 걸그룹 이프아이가 15일 새 앨범 ‘애즈 이프’로 컴백한다.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울 통일로 KG타워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이프아이는 “많이 기다려주신 만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좋은 곡들로 돌아왔다”며 “이번 앨범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기대된다”고 눈을 반짝였다.
이프아이는 지난해 4월 8일 싱글 앨범 ‘엘루 블루’로 가요계에 첫발을 내딛었다. 이후 두 번의 활동을 거듭하며 자연스럽게 성장한 이프아이는 영국 음악 전문 매거진 NME가 발표한 ‘2026 에센셜 이머징 아티스트 100’에 이름을 올리는 등 잠재력과 실력을 인정받았지만, 그들 스스로는 결코 만족하는 법이 없었다.
“무대에서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라 열심히 연습했던 걸 100% 못 보여드려 아쉬웠다”는 카시아에 이어, 미유 역시 “무대 상황에 따라 컨디션도 달라졌는데, 이제는 아쉬움이 남는 무대를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보완하려 노력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프아이. (사진=하이햇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들은 “좋은 퀄리티로 팬들 앞에 돌아오고 싶어”(원화연) 보컬, 댄스 연습에 매진한 것은 물론, “개인적으로 공백기를 기회로 쓰고 싶어 평소 많이 못 했던 작곡 공부도 하고 습작도 해봤다”(라희)고 밝히는 등 자기 개발을 통해 스스로 또 한 뼘 성장했다.
신인 치고 짧지 않은 공백이지만 그 또한 기회였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인 이프아이. 성장의 내공을 품고 돌아오는 이들의 새 타이틀곡은 이지 리스닝 팝 트랙 ‘헤이지 (데이지)’다. 사랑의 설렘을 수줍지만 당당한 데이지 꽃에 비유해 표현한 곡으로, 휘몰아치면서도 감미로운 비트가 특징이다.
라희는 “처음에 가이드를 들었을 땐 너무 귀엽고 청순한 느낌이라 우리의 원래 색채를 잃어버리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있었는데, 우리의 보컬로 녹음하니 또 우리만의 색이 나온 것 같다. 이프아이의 새로운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고 자신했다. 원화연은 “들을수록 중독되는 게 특징”이라며 “목소리 톤도 뻔하지 않게, 호흡이나 톤에도 변주를 주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곡의 분위기와 달리 퍼포먼스는 이번에도 보통이 아니다. 태린은 “힙합 베이스 퍼포먼스가 있고 발 스텝이 엄청 많다”며 “무대를 보면서 신기하고 신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귀띔했다.
이프아이. (사진=하이햇엔터테인먼트 제공)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아 윌 비 데어’를 시작으로 ‘빠담 빠담’, ‘터치’, ‘포에버 어스’까지 총 5곡이 담겨 있다. 이프아이 특유의 중독성 강한 음악부터, 가창력을 확인할 수 있는 곡과 팬들에게 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팬송까지 놓칠 트랙이 없다.
데뷔 1년의 소회도 밝혔다. 카시아는 “1년이 됐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그만큼 빠르게 지나간 1년이었는데, 되돌아보니 생각보다 우리가 많은 걸 했더라. 데뷔라는, 상상으로만 해왔던 걸 이뤄내고 컴백도 했고, 다양한 축제나 행사 다니면서 무대 경험도 쌓았고 팬콘서트도 했다. 우리에게 지난 1년이 엄청 크지 않았나 싶다. 이번 3집을 위한 빌드업이었다는 생각이 든다”고 야무지게 말했다.
다 헤아리기 힘들 정도로 많은 아이돌 그룹이 새 앨범을 들고 쏟아져 나오는 이른바 ‘4월 컴백 대전’에 뛰어드는 각오도 밝혔다. 원화연은 “멋있는 분들이 많이 컴백하는 만큼, 그들의 무대를 가까이에서 보면서 배울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 같다”면서도 “열심히 준비한 걸 후회 없이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프아이. (사진=하이햇엔터테인먼트 제공) 스스로 그리고 멤버들에게도 파이팅을 건넸다. 이들은 “공백기 동안 무대를 많이 기다려온 만큼 이번에 얼마나 날아다닐지 기대된다. 무대 하면서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다”(라희)고 밝히는가 하면 “공백기 동안 힘들었을텐데 멤버들이 있었기 때문에 해낼 수 있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아프지 않고 잘 활동하면 좋겠다”(미유)고 밝혔다.
“우리 이프아이의 컴백 활동, 얼마나 멋있을지 기대돼. 함께 할 때 행복하게 해줘서 고맙고, 열심히 준비한 만큼 엄청 잘 할 거니까 걱정 말고 손잡고 으쌰으쌰 나아가며 영원히 함께 합시다. (웃음)”(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