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스 아술과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 나선 손흥민. 사진=AFP 연합뉴스 손흥민(LAFC)이 멕시코 고지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LAFC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에 올랐다.
LAFC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푸에블라의 콰우테모크 경기장에서 열린 크루스 아술(멕시코)과의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에서 3-0으로 이겼던 LAFC는 합산 스코어 4-1로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두 차례 준우승이 대회 최고 성적인 LAFC는 첫 우승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이날 경기가 열린 콰우테모크 경기장은 해발 2160m 높이에 자리하고 있다. 손흥민에게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고지대를 경험할 좋은 기회였다.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2차전을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해발 1571m의 고지대에 자리한 구장이다.
크루스 아술과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손흥민과 부앙가. 사진=AFP 연합뉴스 손흥민은 크루스 아술을 상대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뛰었다. 하지만 팀이 경기 내내 수비에 집중한 터라 볼 터치 기회도 많지 않았다. 손흥민은 단 한 번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
크루스 아술은 내려선 LAFC를 상대로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8분 가브리엘 페르난데스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크루스 아술이 앞서갔다.
LAFC는 크루스 아술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에도 크루스 아술의 맹공이 이어졌지만, 후반 추가시간 곤살로 루벤 피오비가 백태클로 퇴장당하며 사실상 4강행이 멀어졌다.
LAFC는 이후 상대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고, 드니 부앙가가 침착하게 차 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