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무명전설’이 준결승행 티켓을 건 본선 3차전 ‘국민가요 대전’의 포문을 열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N 서바이벌 예능 ‘무명전설-트롯 사내들의 서열전쟁’(이하 ‘무명전설’) 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시청률 7.1%를 기록했다. 직전회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백호, 전영록, 김진룡, 장윤정 등 가요계 레전드들의 명곡을 재해석하는 ‘국민가요 대전’의 1라운드 ‘팀 메들리’ 대결이 펼쳐졌다. 1위 팀 전원이 준결승에 직행하고 나머지는 탈락후보가 되는 파격적인 룰 덕분에 도전자들은 치열한 총력전을 벌였다.
경연 결과 탑 프로단 점수 1위는 장윤정 메들리를 선택한 ‘하루온종일(하루, 박민수, 황윤성, 최종원, 이대환)’ 팀이다. 리더를 맡은 하루는 “비주얼, 보컬,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트롯 어벤저스’를 만들고 싶었다”고 출사표를 던졌고, ‘옆집누나’를 시작으로 ‘와락 부비부비’, ‘오동도 블루스’, ‘녹아버려요’, ‘사랑 참’, ‘사랑아’를 아이돌급 칼군무와 완벽한 팀워크로 선보이면서 956점을 기록했다.
원곡자 장윤정은 “점수를 줄 수 있다면 망설임 없이 100점을 줬을 것”이라며 ‘장윤정 곡은 성적이 나쁘다’는 징크스를 깬 이들에게 찬사를 보냈다.
2위는 전영록 메들리를 선보인 ‘떼창민국(이창민, 성리, 고영태, 황민우)’ 팀이 차지했다. 초반 고영태와 이창민의 가사 실수가 있었지만, 후반부 ‘돌이키지마’와 ‘난 늘 혼자였네’, ‘불티’를 부르며 비보잉과 불쇼 등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펼쳐 937점을 얻었다. 원곡자 전영록은 “종지부를 찍었다”며 이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사진=MBN 전원 무명층으로 구성된 ‘낭만있지우(유지우, 장한별, 이우중, 곽희성)’ 팀도 3위로 선전했다. 최백호의 명곡 ‘아름다운 시절’, ‘부산에 가면’, ‘낭만에 대하여’, ‘바람을 따라’, ‘영일만 친구’를 정석대로 소화하며 928점을 기록한 이들에게 최백호는 “이런 실력자들을 무명으로 남겨둔 건 우리의 책임, 세상이 눈이 멀었다”는 역대급 심사평을 남겨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어 신동들의 활약이 돋보인 ‘심쿠웅단(김태웅, 김한율, 손은설, 문은석, 이도진)’이 914점, 최우진의 독감 악재를 뚫고 감동의 무대를 만든 ‘연호네 진뽕명품(정연호, 신성, 이루네, 최우진, 강태관)’이 871점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탑 프로단의 점수가 공개되며 희비가 교차된 가운데, 아직 공개되지 않은 국민 프로단의 점수가 판도를 뒤집을지 주목된다. 이에 더해 2라운드 ‘탑 에이스전’이 이어진다. 과연 어떤 팀이 준결승 직행 열차를 탈 수 있을지 오는 22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되는 ‘무명전설’ 9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