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우진이 무너질 듯한 몸 상태 속에서도 끝내 무대를 포기하지 않으며 처절한 투혼을 쏟아냈다.
15일 방송된 MBN ‘무명전설’에서는 본선 3차 ‘국민가요 대전’이 펼쳐졌다. 팀 메들리전과 탑 에이스전 점수를 합산해 준결승 진출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어, 한층 치열해진 팀별 경쟁 구도가 그려졌다.
다양한 팀들이 경연에 나선 가운데 최우진,강태관,신성,정연호,이루네로 구성된 ‘연호네 진뽕명품’ 팀이 큰 관심을 받았다. ‘현역 어벤저스’라는 수식어와 함께 높은 기대를 모았지만, 경연 시작 전부터 심상치 않은 긴장감이 감돌았다.
최우진이 연습 도중 실신하며 응급실로 긴급 후송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 정밀검진 결과 독감 후유증과 극심한 스트레스성 과로가 원인이라는 판단이 내려졌다.
병원에서는 충분한 휴식을 권했다. 의료진의 만류와 주변의 걱정이 이어졌지만 최우진은 함께 준비한 동료들에 대한 책임, 그리고 자신을 기다리는 무대를 외면할 수 없다는 마음에 무대 강행을 택했다.
경연 당일, 최우진은 정상적인 무대 소화가 어려울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좀처럼 따라주지 않는 몸 상태 속에서 호흡은 흔들렸고, 움직임은 위태로웠지만 그는 끝까지 무대를 지켰다. 흔들리는 호흡 속에서도 한 음, 한 음을 집요하게 이어붙이며 끝까지 음을 끌어올렸고, 감정 역시 마지막까지 놓지 않았다. 팀워크를 해치지 않기 위해 안무까지 끝까지 소화해내며 프로의식을 드러냈다.
완벽한 컨디션이 아니었기에 완성도 면에선 아쉬움을 남겼지만 무너질 듯한 몸 상태 속에서도 끝까지 무대를 포기하지 않은 선택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팀메들리 경연이 끝난 직후 최우진은 “팀에 피해가 가지 않게 최선을 다했다.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저건 무대가 아니라 싸움이었다”, “몸보다 책임감을 먼저 생각한 모습에 눈물이 난다”, “진짜 프로의 의미를 보여줬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현재 최우진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컨디션을 회복해나가며 활동에 대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의지는 시청자들의 강한 공감과 지지로 이어졌다. 현재 최우진은 ‘무명전설’ 4주차 대국민 투표 3위와 다음 포털사이트 실시간 트렌드 10위를 차지하며 확실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