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안토니오 웸반야마가 20일 열린 포틀랜드와의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서 35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는 웸반야마의 PO 데뷔전이었다. 사진=ESPN SNS '신인류' 빅터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생애 첫 플레이오프(PO) 무대에서 구단 및 리그 신기록을 쏟아내며 팀의 승전고를 책임졌다.
샌안토니오는 2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열린 2025~26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PO 1라운드 1차전에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111-98로 제압했다.
이 경기의 지배자는 올 시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및 올해의 수비수 최종 후보에 올라 있는 웸반야마였다. 그는 전반전에만 21점을 폭발시켰는데, 이는 1997년 이후 PO 데뷔전 전반 최다 득점 신기록이다.
'Mr. 기본기' 팀 던컨의 데뷔전도 넘어섰다. 당시 던컨은 자신의 PO 데뷔전에서 32점을 넣었는데, 28년 뒤 웸반야마가 그 기록을 넘어섰다.
웸반야마는 1쿼터 중반 하프코트에서 데니 아브디야를 등 뒤로 드리블하며 따돌린 뒤, 스핀 무브에 이은 투핸드 덩크를 꽂아 넣으며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했다. 웸반야마와 스테폰 캐슬은 1쿼터에만 팀의 30점 중 19점을 합작하며 초반 기세를 완벽히 가져왔다.
포틀랜드는 아브디야와 스쿳 헨더슨의 활약으로 응수하며 3쿼터 한때 16점까지 벌어진 격차를 2점 차까지 좁혔다.
샌안토니오 웸반야마가 20일 열린 포틀랜드와의 2025~26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서 35점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이 경기는 웸반야마의 PO 데뷔전이었다. 사진=ESPN SNS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끈끈한 수비로 위기를 탈출했다. 이어 쿼터 중반 데빈 바셀이 연속 외곽포를 터뜨리며 두 자릿수 리드를 안겼다. 샌안토니오는 이 리드를 마지막까지 지키며 안방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웸반야마의 최종 성적은 35점(3점슛 5개) 5리바운드 2블록이다. 캐슬과 디애런 팍스가 나란히 17득점을 올렸다.
한편 2019년 이후 처음으로 PO 무대를 밟은 샌안토니오의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전설' 데이비드 로빈슨과 던컨이 관중석에 앉아 후배들을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