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르티스가 신보 미니 2집 ‘그린그린’을 통해 한층 성장한 음악적 색을 드러냈다. 데뷔 앨범에 이어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20일 서울 광진구에서 미니 2집 ‘그린그린’ 발매를 앞둔 코르티스의 미디어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들은 “치열하게 고민하며 완성한 앨범”이라며 “코르티스만의 이야기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데뷔 앨범을 통해 성장한 모습을 이번 앨범에 담았다”며 “오랜만에 무대에 설 생각에 설렌다. 팬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레드레드’는 세상의 기준과 규칙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방향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곡이다. 멤버 전원이 작사에 참여했으며, 투박한 신디사이저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리듬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오후 6시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선공개되며, 정식 앨범은 오는 5월 4일 발매된다. 지난해 9월 데뷔 앨범 이후 약 7개월 만의 컴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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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은 이번 앨범에 팀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았다고 강조했다. 코르티스는 “‘그린’은 우리가 지향하는 것, ‘레드’는 우리가 지양하는 것을 뜻한다”고 했다.
마틴은 “타이틀곡 ‘레드레드’는 들을 때마다 소름이 돋는다. 우리만의 에너지가 담겼다”고 자신했고, 성현은 “다섯 멤버의 색깔이 그대로 담긴 앨범”이라고 말했다. 주훈은 “무대에서 관객과 어떻게 함께 즐길 수 있을지를 고민하며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건호는 “데뷔 후 다양한 경험을 통해 취향과 생각이 더욱 또렷해졌다”고 했고, 제임스는 “우리답지 않은 것, 하고 싶지 않은 것을 덜어내며 작업했다. 그 과정에서 우리가 원하는 방향이 분명해졌다”며 “사운드적으로는 날것의 느낌을 담으려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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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는 데뷔 전부터 하이브 레이블 빅히트 뮤직이 선보인 신인으로 주목받았으며, 데뷔 이후에는 자체 프로듀싱 역량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워왔다. 데뷔 앨범은 200만 장 이상 판매되며 K팝 데뷔 음반 최고 기록을 세웠고, 이번 앨범 역시 선주문량 200만 장을 돌파하며 2연속 더블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에 대해 멤버들은 “처음에는 믿기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마틴은 인기 비결로 “솔직함”을 꼽으며 “데뷔 때부터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담아왔고, 그 점을 좋아해 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훈은 “무대에서 팬들과 직접 호흡하는 순간이 가장 큰 힘”이라고 전했다.
건호는 “200만 장 돌파 소식을 듣고 어머니에게 먼저 연락을 받았다”며 “뿌듯하고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고, 성현 역시 “아버지에게 연락을 받았다. 이렇게 큰 사랑을 일찍 받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코르티스는 “아직 인기를 실감하지는 못한다”면서도 “이번 활동을 통해 더 실감하고 싶다”고 웃었다. 이어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며 끊임없이 도전하는 팀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