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세이야(32·시카고 컵스)가 여전히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Mandatory Credit: David Banks-Imagn Images/2026-04-19 05:22:2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일본인 메이저리거 스즈키 세이야(32·시카고 컵스)가 여전히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스즈키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2타석 1타수 1볼넷 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뉴욕 메츠전에 이어 안타 추가에 실패한 스즈키는 시즌 타율이 0.235에서 0.229로 떨어졌다.
지난 시즌 32홈런 103타점을 기록하며 컵스 야수 중 타점 1위, 홈런 2위에 올랐던 스즈키는 빅리그 진출 4시즌 만에 가장 빼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은 부상 탓에 뒤늦게 합류했다. 지난 3월 출전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한 뒤 오른쪽 무릎 후방십자인대를 다쳤다. 파열이 아닌 염좌였기에 재활 치료 기간은 길지 않았다. 그렇게 지난 1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복귀전으르 치를 수 있었다. 16일 필라델피아전, 18일 메츠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반등 조짐을 보였지만, 이후 3경기 동안 다시 침묵했다. 10경기에서 기록한 홈런은 없다. 타점도 2개뿐이다.
컵스는 21일 신시내티전에서 5-1로 승리하며 시즌 13승(9패)째를 거뒀다. 스즈키 공백은 지난 시즌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에서 뛰었던 마이클 콘포토와 모이세스 발레스테로스가 각각 지명타자와 외야 한 자리를 맡아 메웠다.
올 시즌은 스즈키가 2022시즌을 앞두고 컵스와 한 5년 계약 마지막 시즌이다. 몸값을 올려야 하는 시점에 부상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올 시즌 스즈키의 연봉은 1900만 달러(279억원)이다.
WBC에 출전한 다른 일본 대표 선수 오타니 쇼헤이는 투수로 등판한 3경기에서 0점 대 평균자책점(0.50)을 기록했고, 타자로는 출전한 22경기 모두 출루하며 타율 0.272 5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MLB에 입성한 무라카미 무네타카(시카고 화이트삭스)는 22경기에서 홈런 8개를 때려내며 파워를 증명했지만, 타율은 0.208에 그치고 있다. 다른 선수 오카모토 카즈마(토론토 블루제이스)도 타율 0.221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