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당한 라민 야말. 사진=AP 연합뉴스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이 쓰러졌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간) “야말이 왼쪽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며 최소 5주 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보도대로 회복까지 5주가 필요하다면, 야말은 사실상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셈이다. 아울러 오는 6월 개막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초반 일정을 소화하는 데도 차질이 생길 수 있다.
같은 날 야말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포티파이 캄 노우에서 열린 2025~26 스페인 라리가 33라운드 홈 경기에서 셀타 비고를 상대로 결승골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야말은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대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는 직접 키커로 나서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부상당한 라민 야말. 사진=AP 연합뉴스
기쁨은 거기까지였다. 야말은 득점 이후 고통을 호소했고, 결국 루니 바르다그지와 교체됐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초기 검사 결과 파열로 추정되며 야말은 월드컵 개막전 출전도 불투명해졌다”면서 “부상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목요일 추가 검사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으로서는 대형 악재다. 야말은 A매치 25경기에 출전해 6골 12도움을 올린 에이스다. 전력 손실은 물론, 야말이 정상 컨디션을 찾는 것을 바라야 하는 스페인 대표팀이다.
월드컵 우승을 노리는 스페인은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H조에 묶였다. 야말이 빠져도 32강 진출은 무난하게 성공할 것으로 평가된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