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저스전에서 득점한 양현준. 사진=AP 연합뉴스 축구대표팀 윙백과 윙어를 겸하는 양현준(셀틱)이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양현준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5~26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맞선 전반 23분 동점골을 기록했다. 팀은 3-1로 역전승했다.
4-2-3-1 포메이션의 왼쪽 윙어로 선발 출격한 양현준은 상대 우측 하프 스페이스에서 아르네 엥겔스가 건넨 크로스를 오른발로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10호골.
양현준은 올 시즌 공식전 44경기에 나서 10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리그에서 8골, 리그컵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1골씩 낚아챘다.
2021년 K리그1 강원F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양현준이 두 자릿수 득점을 일군 것은 처음이다.
양현준은 오는 16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를 앞두고 골 맛을 보며 ‘꿈의 무대’에 갈 가능성을 키웠다. 그는 스리백을 활용하는 홍명보호에서 윙백과 윙어 역할을 맡을 수 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도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은 바 있다.
양현준의 레인저스전 득점 장면. 사진=AP 연합뉴스 양현준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셀틱은 후반 터진 일본 공격수 마에다 다이젠의 멀티골로 ‘라이벌’ 레인저스를 제압했다.
리그 2위인 셀틱(승점 76)은 선두 하츠(승점 77)를 바투 추격했다. 셀틱은 14일 마더웰을 상대하고, 오는 16일 하츠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