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무안타에 그쳤다. 그의 타순에 대타로 나선 경쟁자는 홈런을 쳤다. Mandatory Credit: David Frerker-Imagn Images/2026-05-10 10:13:0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또 무안타에 그쳤다. 그의 타순에 대타로 나선 경쟁자는 홈런을 쳤다.
송성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석 1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을 기록한 뒤 대타와 교체됐다.
0-0 동점이었던 2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송성문은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 카일 리히를 상대로 3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나는 초구 커브가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았고, 이후 높은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파울, 낮은 체인지업에 헛스윙을 했다.
송성문은 선두 타자로 나선 5회 초 리히와의 두 번째 승부에서는 유리한 볼카운트(3볼-1스트라이크)를 만든 뒤 들어온 5구째 직구를 잘 골라내 볼넷을 얻어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 벤치는 0-2으로 밀린 채 맞이한 7회 말, 선두 타자 타이 프랜스가 삼진으로 물러나고 이어진 송성문 타석에서 대타 닉 카스테야노스를 투입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수비 시작과 동시에 좌완 불펜 투수 조조 로메로를 투입한 것과 유관하다. 카스테야노스는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단년계약한 선수이지만, 통산 252홈런을 친 거포다.
카스테야노스는 이 상황에서는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9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동점 투런홈런을 때려냈다. 샌디에이고는 연장 10회 말 매니 마차도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3-2로 승리했다.
송성문은 타석 데뷔전이었던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안타를 기록했지만, 이후 4경기(3선발)에서 8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도 종전 0.182에서 0.167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