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잔류 계약한 김하성. MLB닷컴 캡처
김하성이 길었던 부상 재활 기간을 마치고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복귀한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구단은 12일(한국시간) 김하성을 MLB 26인 빅리그 로스터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김하성은 지난겨울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 계약을 맺은 뒤, 한국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져 손가락(오른손 중지) 힘줄이 파열되는 불운을 겪었다.
이후 수술대에 오른 그는 긴 재활 훈련 끝에 지난달 29일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복귀, 더블A와 트리플A를 거치며 실전 감각을 쌓았다. 9경기 총 34타석을 소화한 김하성은 타율 0.286(28타수 8안타)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김하성은 곧바로 애틀랜타의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은 13일 홈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 첫 경기부터 선발 유격수로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한편, 애틀랜타는 외야수 일라이 화이트를 7일짜리 뇌진탕 부상자 명단에 올려 김하성의 자리를 만들었다. 화이트는 전날(11일)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점핑 캐치 직후 우측 외야 펜스에 머리를 강하게 부딪힌 바 있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