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속 MBC 예능 ‘무한도전’의 한 장면이 재조명받고 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선 ‘투표용지 부족 사태도 예언한 ‘무한도전’’이란 내용과 함께 한 과거 ‘무한도전’의 방송분 캡처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캡처 속에선 한 시민이 길거리에서 유재석을 만나고 사인을 받기 위해 종이를 찾았다. 시민은 “종이 있으세요?”라고 제작진에게 묻더니, 없다는 말에 “왜 종이도 없어”라며 푸념해 웃음을 안겼다.
이 가운데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송파구, 강남구, 광진구 등 일부 지역 투표소에 투표 용지가 부족해 유권자들의 표 행사가 지연되는 사태가 벌어지면서 해당 장면이 다시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선관위는 사태 파악과 동시에 투표 용지를 긴급 이송했고, 해당 투표소의 투표 마감 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까지 연장해 대기 중인 유권자가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일부 투표소에선 투표함 반출 중단과 검증을 요구하는 시위도 일어났지만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 따른 선거의 연기나 재선거 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무한도전’은 2006년부터 2018년까지 방영 기간 동안 다양한 에피소드를 다루면서 사회적 이슈가 생길 때마다 절묘하게 들어맞는 자막으로 ‘없는게 없는 무한도전’이란 수식어로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