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오말리.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션 오말리(미국)는 일리아 토푸리아(조지아/스페인)의 패배가 믿기 어렵다.
17일(한국시간) 미국 종합격투기(MMA) 매체 MMA 정키에 따르면 오말리는 한 인터뷰에서 “내가 본 경기 중 가장 놀라운 경기였다”며 혀를 내둘렀다.
오말리가 언급한 경기는 지난 15일 미국 건국 250주년을 기념해 백악관에서 열린 ‘UFC 프리덤 250’ 대회 메인 이벤트 토푸리아와 저스틴 게이치(미국)의 싸움이었다.
승자는 게이치였다. 그는 극강의 파이터로 여겨지던 토푸리아에게 4라운드 종료 후 코너 스톱에 의한 TKO 승리를 따냈다. 대이변이었다. MMA 17전 전승을 달리던 토푸리아는 생애 첫 패배를 맛봤다.
같은 대회에서 뛴 오말리는 “게이치가 토푸리아의 얼굴을 완전히 박살 냈을 뿐만 아니라 정신력까지 무너뜨렸다. 토푸리아는 당분간 100% 회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리아 토푸리아.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오말리는 그동안 누구보다 토푸리아를 높이 평가했다. 그도 그럴 것이 토푸리아는 페더급(65.8kg)을 제패하고 라이트급(70.3kg)까지 석권했다.
결과에 놀란 오말리는 “게이치는 말 그대로 최고의 선수를 꺾었다. 나는 토푸리아가 역대 최고의 선수라고 말해왔다. 나는 그를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나 존 존스보다 위에 뒀고, 지금도 그렇다. 여전히 최고 수준”이라고 했다.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토푸리아는 소셜미디어(SNS)에 게이치와의 재대결을 원한다는 글을 올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