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A, 축사 하는 허구연 총재. 서병수 기자SMSA, 축사 하는 허구연 총재. 서병수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야구 저변 확대와 잠재적 시장 개척을 위해 퓨처스리그(2군)에 참가할 시민구단 추가 창단에 나선다.
KBO는 '야구 저변 확대 및 잠재적 시장 개척을 위해 새로운 퓨처스리그 참가 구단을 창단할 지방자치단체를 공모한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국내 최초로 시민야구단으로 창단된 울산 웨일즈와 마찬가지로 KBO 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퓨처스리그에 참가하게 된다. 이르면 2027시즌부터 정식으로 리그에 합류할 예정이다.
공모에 참여하는 지자체는 구단 설립 및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제출해야 하며, 홈구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구장과 실내 연습장, 부대시설 등 구단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 KBO는 창단 팀의 개수는 정해두지 않았으며, 프로구단으로서의 기준을 충족하고 지속해 구단을 운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지자체에 창단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복수의 지자체가 KBO에 시민구단 창단 의사를 전달한 거로 알려진 가운데, KBO는 검토 절차를 진행한다. 후보 지자체 평가는 전문가 평가단이 제안서 검토와 프레젠테이션(PT), 현장 실사 등을 거친다. 공모 기간은 17일부터 7월 28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는 제출서류를 갖춰 KBO 리그협력팀에 직접 제출해야 한다. 이메일, 팩스, 우편 접수는 받지 않는다.
KBO는 지난해 11월 울산광역시와 퓨처스리그 참가 협약을 체결한 뒤 같은 해 12월 이사회를 통해 2026시즌 퓨처스리그 참가를 승인했다. 이후 울산은 팀명을 '울산 웨일즈'로 확정하고 프런트와 코치진을 구성했으며, 트라이아웃을 통해 선수단을 꾸렸다. 울산 웨일즈는 올 시즌 34승 21패 1무를 기록하며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