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번째 멀티히트를 해내며 타율 1위와의 격차를 유지했다. (AP Photo/Jeff Chiu)/2026-06-24 11:55:54/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7번째 멀티히트를 해내며 타율 1위와의 격차를 좁혔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2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이정후는 타율을 종전 0.327에서 0.331로 끌어올렸다.
이정후는 0-0이었던 2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애슬레틱스 투수 애런 시베일이 2구째 구사한 컷 패스트볼(커터)를 때려내 오라클 파크 우중간 가장 깊은 위치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5호포.
이정후는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시베일을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선두 타자로 나선 6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맷 크룩을 상대로 볼넷으로 얻어내 세 번째 출루를 해낸 뒤 후속 윌리 아다메스 타석에서 시즌 5호 도루까지 성공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가 선제포를 때려낸 2회 2점, 2-1로 앞선 7회 1사 1·2루에서 라파엘 데버스가 안타를 치며 2점 차 리드를 만든 뒤 끝까지 지켜내며 올 시즌 32승(46패)째를 거뒀다.
같은 날 텍사스 레인저스전에 나선 MLB 타율 부문 1위 오토 로페즈는 5타수 2안타를 기록, 종전 타율에서 1리 올린 0.337를 마크했다. 이정후와의 차이는 6리였다. 이정후는 안타 부문에서도 88개를 기록, 이 부문 전체 공동 5위를 지켰다. 허리 부상 탓에 한동안 결장했던 점을 고려하면 인상적인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