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NCT 마크가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진행된 하이 주얼리 메종 부쉐론 2025 까르뜨 블랑슈 하이 주얼리 컬렉션 '임퍼머넌스' 프레젠테이션 및 프라이빗 디너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가졌다. 정다이 기자 diana23@edaily.co.kr /2025.10.21
그룹 NCT 출신 가수 마크가 남부연합기 문양 티셔츠 착용으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마크 소속사 어퍼룸은 23일 공식 SNS에 “최근 공개된 사진에 등장한 빈티지 티셔츠로 인해 우려와 불편,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영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해당 의상은 단순히 빈티지 의류 아이템으로 선택된 것이다. 티셔츠에 표시된 상징이 지닌 역사적 의미와 민감성을 인지한 후, 공식 콘텐츠에서는 해당 상징이 노출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마크는 최근 인종차별을 상징하는 남부연합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어 논란에 휩싸였다. 남부연합은 1861년 노예제를 고수하며 합중국을 탈퇴한 미국 남부지역 11개 주가 결성한 국가로, 백인 우월주의와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여겨진다.
소속사 측은 “해당 이미지가 외부에 공유되면서 상징이 노출됐고, 이로 인해 대중 여러분께 충분히 우려를 불러일으킬 만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의도가 뭐든 이 사안은 더욱 신중하고 세심하게 다뤄졌어야 했음을 인정한다”고 잘못을 시인했다.
아울러 “이번 실수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저희에게 있다. 회사와 아티스트는 인종차별, 혐오, 차별 및 어떠한 형태의 불관용도 단호히 반대하며 용납하지 않는다”며 “우려의 심각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이번 일로 상처와 불편을 드려 유감스럽다”고 사과했다.
소속사 측은 또 “문제를 알려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의견을 소중히 여기며, 커뮤니티가 제기한 우려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향후 유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의상 선정 및 콘텐츠 승인 과정에 대한 내부 검토 절차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이번 일로 상처받거나 불쾌감을 느끼셨거나 실망하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재차 고개를 숙이며 “앞으로 더욱 큰 책임감과 인식, 그리고 세심한 주의를 바탕으로 행동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NCT로 데뷔한 마크는 산하 그룹 NCT 127, NCT 드림 등에서 활동하며 팀의 주축 멤버로 사랑받았다. 하지만 지난 4월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종료되며 소속 그룹에서도 탈퇴했다. 현재는 1인 소속사 어퍼룸을 설립,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