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움켜쥐는 홍명보 감독 (몬테레이=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경기 중간 머리를 움켜쥐고 있다. 2026.6.25 ondol@yna.co.kr/2026-06-25 13:54:11/ 연합뉴스 월드컵 무대를 밟지도 못한 중국이 한국 축구의 현실을 지적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는 25일 “월드컵 참가국이 48개로 확대되고 조 3위 팀의 32강 진출 확률이 67%에 가까워지면서 승점 3을 확보하면 32강행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한국의 현재 상황은 안전하지 않으며 낮은 골 득실(-1)이 32강 진출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린다”고 전했다.
같은 날 한국은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1승 2패를 기록한 홍명보호는 조 3위로 내려앉으며 32강 진출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매체는 “한국 대표팀은 조별리그 1~2차전에서 비교적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고, 한때는 주도권을 쥐기도 했다. 그러나 남아공과의 결정적인 마지막 경기에서 우위를 지키지 못하며 운명을 결정할 기회를 스스로 날렸다”고 비판했다.
시나스포츠의 지적과는 달리 한국의 32강 진출 가능성은 꽤 크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는 홍명보호의 토너먼트 진출 확률을 87.6%로 책정했다.
황희찬에게 작전지시하는 홍명보 감독 (몬테레이=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24일(현지시간) 멕시코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 한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황희찬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2026.6.25 jjaeck9@yna.co.kr/2026-06-25 10:30:42/ 연합뉴스 A~C조 조별리그가 끝난 가운데, 한국은 이미 C조 3위인 스코틀랜드보다 앞서 있다. 남은 9개 조에서 3위 3개 팀만 앞지르면 32강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그러나 매체는 “3경기에서 –1의 골 득실을 기록한 것이 어려운 팀 상황의 근본적인 원인”이라며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이제 전술을 수정하거나 기록을 바꿀 기회가 없다. 남은 9개 조의 3차전 결과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한국은 32강에 진출하면 E조 1위인 독일이나 G조 1위가 될 수 있는 이집트 혹은 벨기에 등과 16강 티켓을 두고 다투게 된다.
만약 독일과 경기가 성사되면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 미국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상대가 G조 1위면 7월 2일 오전 5시 시애틀 스타디움에서 32강전이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