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운(왼쪽)과 매기 강 감독 / 사진=바른손이앤에이·넷플릭스 제공
김지운 감독과 매기 강 감독이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투표권을 얻게 될 전망이다.
아카데미시상식(오스카)을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4일(현지시간) 올해 신규 회원으로 김지운, 매기 강 감독 등 529명을 초청한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특유의 미장센과 개성 있는 연출력으로 주목받아 온 한국 대표 감독으로, ‘악마를 보았다’, ‘밀정’, ‘거미집’ 등을 연출했다.
매기 강 감독은 지난 오스카에서 장편 애니메이션상, 주제가상 등 2관왕에 오른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연출자다. 공동 연출자인 크리스 아펠한스 감독과 제작자 미셸 웡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주제곡 ‘골든’의 작사·작곡 및 가창을 맡은 가수 이재와 공동 작사가 마크 소넨블릭, 편집자 오렌 야코비 역시 신규 회원으로 초대됐다.
한국 영화인으로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어쩔수가없다’의 촬영을 담당한 김우형 감독과 각본을 쓴 이경미 감독도 초청됐다.
아카데미 회원은 지원이 아닌 기존 회원의 추천으로 선발되며, 오스카 후보 지명자는 자동으로 회원 심사 대상이 된다. 이후 각 부문 위원회와 이사회의 심사를 거쳐 초청이 이뤄지며, 초청을 수락하면 정식 회원으로 등록된다. 정식 회원에게는 아카데미상 투표권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