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의 다음 행선지는 결국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일까. 현지에서 이강인에 대한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돼 눈길을 끈다.
지난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적시장 전문가 마테오 모레토 기자의 발언을 인용해 아틀레티코와 이강인의 협상 소식을 조명했다.
지난 2023년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서 3년간 활약한 이강인은 최근 아틀레티코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 이강인을 향한 아틀레티코의 관심은 지난겨울에도 보도됐는데, 당시엔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거절로 무산됐다는 주장도 있었다.
현재 이강인과 PSG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 하지만 시즌 전 프랑스 현지에선 PSG가 이강인과의 재계약 협상을 이어가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고, 자연스럽게 결별설에 힘이 실렸다.
지난달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선 “PSG는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이적이 확정되면, 마그네스 아클리우슈(AS 모나코) 영입 작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스페인 매체 AS도 아틀레티코의 다음 이적시장 타깃 중 하나로 이강인의 이름을 언급했다.
과거 이강인의 PSG행을 보도한 모레토 기자는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했다. 그는 마르카 라디오를 통해 “이강인 건에 대해서는 이적료 3500만 유로(약 620억원)라는 얘기를 들었다. 보너스가 포함된 것인지 아닌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마르카는 아틀레티코가 이강인 외에도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주앙 고메스(울버햄프턴), 모르텐 히울만(스포르팅 CP) 등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최근 PSG 공식 홈페이지 내 스쿼드에서 프로필이 사라져 눈길을 끌었는데, 이후 새 유니폼을 입은 그의 사진이 게시되기도 했다.
이강인은 PSG서 공식전 124경기 16골 16도움을 기록했다. 이 기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 리그1 3연패 포함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는 등 트로피 진열대를 가득 채웠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