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경기 시작 1분 만에 감독과 코치가 퇴장을 당하는 악재 속에 8연패를 탈출했다.
샌디에이고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 최근 8연패를 탈출했다. 지난 26일 다저스전 이후 열흘 만의 거둔 승리였다.
샌디에이고는 1회 초 공격에서 크렉 스탬멘 감독과 라이언 고인스 내야 인스트럭터가 동시에 퇴장 선언을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상황은 이랬다. 샌디에이고 크렉 스탬멘 감독과 코치진.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1번 타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타티스 주니어가 1회 초 0볼-1스트라이크에서 상대 선발 잭 드라이어의 하이 패스트볼에 배트를 휘두르다가 멈췄다. 다저스 포수 엘리제 알폰소가 1루심에게 '체크 스윙'에 대한 판정을 요구했고, 스트라이크가 인정됐다. 그러자 샌디에이고 벤치에서 항의하기 시작했다.
드라이어의 3구째 볼이 인정된 뒤, 닉 말리 주심은 샌디에이고 벤치를 향해 발걸음을 옮기더니 퇴장을 선언했다. MLB닷컴에 따르면 스탬멘 감독과 고인스 인스트럭터에게 내린 조처다. 경기 시작 1분 만이었다. 결국 타티스 주니어는 4구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4회 잭슨 메릴의 결승타, 7회 매니 마차도의 쐐기 3점 홈런 등에 힘입어 5-2로 승리, 다저스전 지긋지긋한 5연패에서 탈출했다. 마차도가 6일(한국시간) 다저스와 원정 경기 7회 초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는 이날 8연패 탈출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지구 선두 다저스와 승차는 14경기 차까지 벌어졌다.
한편 9번 타자 유격수로 나선 송성문은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2도루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송성문의 시즌 타율은 0.239(67타수 16안타)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