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 프레스콜이 25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열렸다. 배우 옥주현이 하이라이트 시연을 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4.07.25/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거친 발언들이 연일 논란을 빚고 있다.
6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옥주현이 팬 소통 플랫폼 버블에서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확산됐다. 공개된 대화에서 옥주현은 “계약한 차기작이 가을에 있다. 그런데 그것도 하기 싫다”며 “요즘 사춘기인가”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을 바라보는 누리꾼의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팬들은 옥주현의 피로 누적과 번아웃을 걱정했지만, 대다수 누리꾼은 계약을 체결한 제작진과 작품을 기다리는 관객에게 “실례”라며 “프로의식이 부족하다”고 꼬집었다.
옥주현은 최근 음악 방송 후보정 문화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쏟아내 갑론을박을 불렀다. 그는 “요즘은 노래 아무리 못해도 오토튠(음정 보정 프로그램)으로 후작업을 살벌하게 한다”며 “그들과 같이 겸상하기 싫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2022년 불거진 이른바 ‘옥장판’ 논란을 재차 언급하며 “나는 (김호영에게) 사과받은 적이 없다. 그 일을 겪고 가장 후회하는 건 고소를 취하한 것”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옥장판’ 논란은 지난 2022년 뮤지컬 ‘엘리자벳’의 인맥 캐스팅 의혹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아사리판은 옛말이다. 지금은 옥장판”이라는 글을 게재했고, 일각에서는 옥주현을 겨냥한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당시 ‘엘리자벳’ 제작사는 캐스팅 과정에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으며, 옥주현은 김호영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후 김호영 측은 해당 게시물은 지인의 부친이 운영하는 장판 사업 홍보라고 해명했고, 옥주현이 고소를 취하하면서 양측의 법적 분쟁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