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은석 SNS
성우 강희선이 사망한 가운데, 아들인 배우 겸 제작자 안은석이 모친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안은석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머니 발인을 마치고 어머니가 머물던 방에 (어머니를) 1년 1개월 만에 모셔다드렸다”며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다 병세가 악화돼 1년 1개월을 병실에서 보내시고 소천하신 어머니”라고 썼다.
이와 함께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가슴에 사무치게 그리운 나의 어머니, 내가 온 마음을 다해 사랑했던 나의 어머니, 존경하는 나의 어머니, 어머니의 아들이어서 행복했다”는 글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안은석 SNS
강희선은 지난 4일 오전 2시 10분께 인제대 상계백병원에서 향년 65세로 별세했다. 고인은 2021년 대장암 진단을 받은 뒤 투병을 이어왔으며, 지난해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해 47차례의 항암 치료를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1979년 TBC 성우극회 10기로 데뷔한 고인은 방송 통폐합 후 KBS 성우극회 15기로 활동했다.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엄마를 비롯해 ‘빨간 머리 앤’, ‘베르사유의 장미’, ‘공각기동대’ 등 다수의 애니메이션에서 목소리 연기를 펼쳤고, 샤론 스톤, 미셸 파이퍼, 줄리아 로버츠, 니콜 키드먼 등의 작품에 더빙으로 참여했다. 1996년부터는 서울 지하철 1~8호선과 부산 지하철 1~4호선 안내 방송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