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토일드라마 ‘결혼의 완성’으로 복귀한 남궁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남궁민은 아내 진아름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제가 감독했던 단편 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에 오디션을 보러 와 캐스팅을 했다. 그때 만나서 연애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 작품은 제작비 문제 때문에 이틀 만에 다 찍었는데, 그러고 나서 연기 선생님인 제 친구가 아는 지인이라 연락처를 전달해줬고 셋이서 자리를 만들게 됐다”며 “만났는데 너무 착하고 순수해서 이 사람에게 대시를 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두 달 정도 구애했다”고 말했다.
사진=KBS2 김숙은 “두 달이나 구애를 했냐”며 놀라워했고, 남궁민은 “정중하게 못 하고, 용기가 없으니까 술 한 잔 먹고 구애를 하게 되더라. 성격도 급하고 저는 마음에 있으면 솔직하게 고백 해야겠다는 것 때문에 상대방이 급작스럽게 느꼈다”고 했다. 실제 남궁민은 혀가 꼬인 느낌으로 “사귈래?”라고 불쑥 제안했다고. 이에 김숙은 “나 같아도 거절하겠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후 남궁민이 중국으로 영화 촬영을 하러 간 후 진아름이 마음을 돌려 만나보자고 했다고. 남궁민은 “맨 처음에는 날라리인 줄 알았다더라. 사람이 보면 볼수록 진중한 면이 있었다고 했다”고 전했다.
화제를 모은 프러포즈 비하인드도 전했다. 남궁민은 “제가 어렸을 때부터 외국 영화를 많이 보다보니 무조건 무릎을 꿇고 반지를 끼워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있던 지인이 가방 안에 카메라를 숨겨 촬영을 해줬다”며 “지금은 뭔가 서로 서운했을 때 영상을 보면 저 때의 감정이 떠오르면서 ‘우리가 지금 싸울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영상을 남기길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