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에서 남부 엄준현이 갸루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KIA 남부리그 올스타가 함수호(20·삼성 라이온즈)와 신재인(19·NC 다이노스)의 홈런을 앞세워 퓨처스(2군) 올스타전서 승전고를 울렸다.
남부리그 올스타(울산 웨일즈·롯데 자이언츠·KIA 타이거즈·NC·삼성·kt wiz)는 10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북부리그 올스타(국군체육부대·한화 이글스·LG 트윈스·고양 히어로즈·두산 베어스·SSG 랜더스)를 4-0으로 꺾었다.
경기의 주인공은 삼성 외야수 함수호였다. 그는 2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도우(SSG)의 높은 슬라이더를 공략해 오른쪽 펜스를 넘기는 선제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4회 1사 2루에서는 2026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NC 지명을 받은 내야수 신재인이 조원태(LG)의 높은 직구를 라인드라이브 홈런으로 연결했다.
퓨처스 올스타전 승리는 남부리그_(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 북부리그와 남부리그의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한 남부 선수들이 자축하고 있다. 2026.7.10 hwayoung7@yna.co.kr 먼저 달아난 남부리그 올스타는 5회 선두타자 이재원(kt)의 3루타, 노강민(울산)의 적시타를 묶어 쐐기를 박았다. 북부리그 올스타는 이날 9명이 1이닝씩 책임진 남부리그 올스타 마운드를 상대로 4안타에 그쳤다.
함수호는 최종 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을 올리며 퓨처스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퓨처스 올스타전 MVP 상금은 200만원이다. 삼성 소속 선수가 퓨처스 올스타전 MVP를 차지한 건 2010년 김종호 이후 16년 만이다.
우수타자상은 신재인, 우수투수상은 나가 다이세이(울산)의 몫이었다. 북부리그 선발로 1과 3분의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한 강건우(한화)는 감투상을 품었다.
베스트 퍼포먼스상은 KIA 엄준현에게 향했다. 그는 걸그룹 '리센느' 미나미가 최근 열풍을 일으킨 '갸루'로 분장하고 안무를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퓨처스 올스타전 최종 관중은 1만2816명을 기록, 유료화된 2015년 이후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