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은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시티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원정 경기를 3-2(연장 10회)로 승리했다. 8회까지 0-2로 뒤지 패색이 짙었지만 9회 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든 뒤 연장 10회 결승점을 뽑았다. 메이저리그(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보스턴은 8회 초 한때 승리 확률이 경기 최저 6.2%까지 떨어졌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이로써 보스턴은 LA 에인절스 원정 3연전, 시카고 화이트삭스 원정 3연전에 이어 뉴욕 원정 3연전마저 싹쓸이하며 9연승을 질주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보스턴이 원정 9연승을 해낸 건 1977년 이후 처음'이라며 '최근 16경기에서 14승, 22경기에서 17승을 거둬 아메리칸리그(AL) 최하위에서 와일드카드 진출권 마지막 자리까지 반 경기 차이로 따라붙었다'고 밝혔다. 46승 58패(승률 0.489)를 기록 중인 보스턴은 AL 동부지구 3위에 자리하고 있으며, AL 와일드카드 마지막 진출권을 쥔 시애틀 매리너스(48승 49패·승률 0.495)와의 격차는 0.5경기 차에 불과하다.
From left to right, Boston Red Sox's Anthony Seigler, Ceddanne Rafaela and Wilyer Abreu react after defeating the New York Mets in a baseball game Sunday, July 12, 2026, in New York. (AP Photo/Pamela Smith)/2026-07-13 06:31:29/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보스턴은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난 4월 말 알렉스 코라 감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를 무더기로 해고했다. 채드 트레이시 임시 감독은 "정말 대단하다. 선수들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