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필 이번에도 음바페가 야말을 마주한 건 결정적인 순간이었다. 음바페는 2024년 유럽축구선수권(유로 2024)과 2025년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4강에서 야말의 스페인을 만나 패했다. 음바페에게는 ‘징크스’가 된 형세다.
라민 야말(오른쪽)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준결승에서 킬리안 음바페에게 태클하는 모습. 사진=AP 연합뉴스 2022년 카타르 대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어내려 했던 음바페는 또 한 번 4년 뒤를 기약하게 됐다. 28세인 음바페에게는 전성기에 오른 때에 나선 대회라 더욱 아쉬움이 남을 만하다. 음바페는 지난 대회 득점왕에 올랐지만,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아르헨티나와 결승에서 패배하며 월드컵을 눈앞에서 놓쳤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오전 6시 잉글랜드-아르헨티나 패자와 3위 결정전을 치른다. 메시와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는 음바페가 골든 부트를 차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음바페의 프랑스를 누르고 결승에 오른 스페인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 이후 1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그동안 번번이 토너먼트에서 떨어졌던 스페인은 통산 두 번째 월드컵을 품으려 한다.